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14.8조…전월비 73% ‘급증’

입력 2017-03-3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2월 국내 주식발행과 회사채 발행이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IPO(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활발했고 우량회사 중심의 회사채 신규 발행이 많았던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877억 원으로, 전월 8조1283억 원보다 73.3% 증가했다.

이 중 주식 발행규모는 13건, 2497억 원으로, 전월대비 110.2% (1309억 원) 증가했다. IPO가 976억 원으로 19.9%(162억 원) 늘었고 유상증자는 6건으로 306.7%(1147억 원) 증가했다. IPO는 에스디생명공학, 신신제약 등 모두 코스닥 기업에서 진행됐고 유상증자는 코스피 시장의 이아이디 1개사와 코스닥 시장의 5개사에서 실시됐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은 13조8380억 원으로 전월보다 72.8%(5조8285억 원)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사채가 4조9500억 원으로 전월보다 100.8%(2조450억 원) 증가했다. 신규 발행이 증가하면서 순상환 기조였던 전월과 달리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금융채는 162건, 7조5330억 원으로 전월보다 35.9% (1조9885억 원) 증가했다. 1월에 회사채를 발행한 회사로는 △우리은행(1조58억 원) △하나은행(9576억 원) △국민은행(6000억 원) △기아자동차(5000억 원) △신한은행(4954억 원) △S-OIL(4000억 원) △호텔롯데(3000억 원) 등이 있다.

한편, 1월 CP(기업어음)와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실적은 97조3508억 원으로 전월 대비 72.%(7조5919억 원) 감소했다. 금융사 일반기업 등이 발행하는 일반전단채와 PF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PFAB전단채 등이 모두 감소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7,000
    • -0.16%
    • 이더리움
    • 3,264,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23%
    • 리플
    • 715
    • +0%
    • 솔라나
    • 192,500
    • -0.05%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34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50
    • +1.33%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