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유무상증자 결정…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투자 확대

입력 2017-03-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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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이 유무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크루셜텍은 약 586억 원 규모의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고, 신주 발행규모는 보통주 1050만 주다.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 20%를 적용해 5580원으로 정했으며 확정 발행가액은 오는 5월 29일 최종 결정된다.

또한, 크루셜텍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3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주주 모두에게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회사 측은 “청약미달분은 전액인수하는 방식이라 증자 실패율이 없으며 50% 비율의 무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하므로 주주이익실현을 통해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가안정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이번 유무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운영자금으로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발행된 사채 등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면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이전 170%에서 95%까지 감소한다. 이를 통해 시장 및 거래처의 자금운영 우려를 불식시키고,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만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투자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크루셜텍은 최근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isplay Fingerprint Solution), 위조지문 방지 솔루션(Anti-Spoof Solution), 임베디드 지문인식 솔루션(Embedded Fingerprint Solution)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하고 올해부터 본격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신성장동력 투자로 시장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꾀할 수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주도권을 회복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 자본의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결정했으며 최대주주도 30억 원 이상 사재를 출연하해 증자에 적극 참여했다”며 “크루셜텍 자체 선행기술 투자 외에도 국내 및 해외 우수기업 M&A 및 IP 확보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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