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NH스팩5호와 합병 승인…5월 코스닥 입성

입력 2017-03-21 14:15 수정 2017-03-22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에이치스팩5호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광섬유 융착접속기 기업 이노인스트루먼트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 결의는 참석 주주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상호명은 이노인스트루먼트로 변경되며 4월 말 합병기일을 거쳐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엔에이치스팩5호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그에 기반해 구축한 글로벌 시장 지배력 및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07년 설립된 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광섬유 융착접속기는 광케이블 연결에 사용되는 최첨단 장비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반에 걸친 독자적 기술과 생산 합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뤘다.

2013년부터 3년 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39.3%를 달성했으며, 2016년에는 3분기(누적) 만에 2015년 연간 매출액인 574억 원을 뛰어넘는 588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출액 중 94.1%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비중도 높은 편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스페인 등 다수 국가에서 시장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계측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상·하반기에 걸쳐 광통신산업과 전기기반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계측기를 출시한다. 이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향후 성장성은 더욱 기대된다.

김훈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광통신산업을 넘어 기간산업 전반의 필수 기기인 계측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77,000
    • +1.06%
    • 이더리움
    • 3,553,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57,400
    • -1.68%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15,500
    • +6.16%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53
    • -2.39%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0.37%
    • 체인링크
    • 14,650
    • +1.67%
    • 샌드박스
    • 354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