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지막 공채 모집 오늘 시작… 전자 반도체 부문 역대 최대로 뽑는다

입력 2017-03-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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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3개 계열사가 15일부터 대졸 신입사원(3급) 상반기 공채 모집에 들어갔다. 삼성그룹 공채로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반기부터는 각 계열사별로 인원을 모집할 전망이다.

이번 마지막 공채에서는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부품 부문을 담당하는 DS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특히 DS부문 내 시스템LSI사업부의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 인원은 작년 상반기의 3배 이상이다. 역대 상반기 채용 인원 중 최다 수준이다.

삼성전자 인사팀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대학 캠퍼스 채용 설명회에서 "메모리사업부보다 시스템LSI사업부 채용 인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LSI사업부 인력 수요는 특히 연구개발ㆍ소프트웨어ㆍ설비엔지니어링 직군에 집중돼 있다. 경영지원과 영업마케팅 등의 수요는 매우 적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올 초 독일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자사 ‘엑시노스(Exynos)’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엑시노스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특화해 2~3년 뒤에 나올 아우디 차세대 자율주행차 모델에 공급할 전망이다.

공채 지원서 접수 기간은 21일 오후 5시까지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다음달 16일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 LA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5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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