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르신 1656명 지하철역에서 시각장애인 눈과 발 된다… 전년 대비 3배 확대

입력 2017-03-14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77개 역서 활동

목적지까지 편리하고 빠르고 데려다주는 '시민의 발' 지하철.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엔 아직도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특히 역마다 승강장 환경, 승강기 유무, 출구 위치 등이 모두 다르다보니 처음 가는 지하철역에서는 불안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가 이렇게 지하철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각장애인의 두 눈과 발 역할을 해줄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를 최대 1656명까지 늘려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 1~9호선 77개역(환승역 포함시 100개 역)에 배치하고 15일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작년 10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38개 지하철역(도우미 595명)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6000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반영한 것이다. 전년 대비 지하철역은 2배, 어르신 도우미는 3배 가까이 확대했다.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1656명 전원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통한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상생형 복지‧일자리' 사업이다.

도우미 참여 어르신은 25개 자치구와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하루 3시간씩 월 30시간을 활동하고 22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들은 개찰구 근처 등에 대기하고 있다가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 승강장부터 출구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게 함께 걸으면서 도움을 주고,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주요 거점까지도 안내하는 도어투도어(door-to-door)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사업은 시각장애인에게는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와 이동권을 보장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형 복지‧일자리 사업"이라며 "올해는 도우미 규모를 3배 가까이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해 사회통합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20,000
    • +3.72%
    • 이더리움
    • 3,579,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1.74%
    • 리플
    • 733
    • +2.23%
    • 솔라나
    • 217,900
    • +10.72%
    • 에이다
    • 478
    • +2.58%
    • 이오스
    • 649
    • -0.4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50
    • +3.12%
    • 체인링크
    • 14,680
    • +3.82%
    • 샌드박스
    • 354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