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2%…예상 밑돌아

입력 2017-03-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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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기대에 못 미치는 미진한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내각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1.2%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1개월 전 나온 속보치 1.0%를 웃도는 것이지만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5%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 분기 GDP는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3% 성장해 속보치 0.2%보다는 높아졌다. 인플레이션 영향이 반영돼 실제 체감 경기와 가까운 명목 GDP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이는 예상치 0.5%를 밑도는 것이다. 속보치는 0.3%였다.

지난 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민간기업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2.0% 증가해 속보치 0.9%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인 1.7% 증가를 웃돌았다.

주택투자는 0.1% 증가로 속보치 0.2%에서 떨어졌다. 공공투자는 2.5% 감소로 속보치 1.8%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민간재고의 GDP 기여도는 마이너스(-) 0.2%포인트였다. 내수는 GDP에 0.1%포인트 기여했고 수출에서 수입을 뺀 외수 기여도는 0.2%포인트였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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