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경총 부회장 “노사관계의 정치의존성 커져선 안돼”

입력 2017-03-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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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은 7일 “노사관계의 정치의존성이 커지고 산업현장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노와 사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올해 공권력 이완기를 틈 탄 산업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노사관계 현장의 준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의 계절을 맞아 경쟁적으로 쏟아지는 인기영합적 정책과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반기업 정서는 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전체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반기업정서 극복을 위한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투명·윤리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제주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하여 법․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경직된 노동법․제도를 개별적 근로계약까지도 가능한 유연한 법․제도로 개선함으로써 일자리 친화적, 미래지향적인 법․제도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7 경제단체협의회 총회’는 경총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와 업종·지역별 경제단체 80여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회의에서는 ‘경제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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