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회의원 51명 "성평등 국회 만들자" 한목소리

입력 2017-03-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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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원 비율 17%…성불평등 여전히 심각

여성 국회의원들이 성평등 국회를 만들기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 여성 국회의원 51명은 7일 오전 자신들이 서명한 ‘성평등 국회를 향한 여성정치참여 확대 결의문’을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명수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현재 국회 여성의원은 총 51명이다.

여성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여성국회의원의 증가는 전세계 민주주의의 가장 위대한 변화 중 하나”라면서 “여성 비례대표 30%가 도입되기 시작한 제16대 국회에서 5.9%의 여성국회의원이 당선된 이래 제20대국회 현재 17%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연대와 투쟁은 계속돼 왔지만, 우리 사회 성불평등은 여전히 심각하고 다가 올 미래는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성평등은 저출산·고령사회·양극화라는 험산준령을 넘어설 핵심 열쇠 중 하나”라면서 “유엔여성지위위원회도 2030년까지 여성과 남성 50 : 50의 의회를 만들 것을 각국에 권고한 바 있다. 성평등 의제를 적극 해결해내는 책임 있는 여성국회의원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결의문에는 △지역구 여성 30% 의무화 △비례대표 50% 불이행시 등록무효조항 도입 △정치발전특별위원회 안 여성정치참여확대 소위원회 설치·운영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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