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헌법재판관에 이선애 변호사 지명…역대 3번째 여성 재판관

입력 2017-03-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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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변호사.)
(이선애 변호사.)

신임 헌법재판관에 이선애(50·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가 지명됐다. 여성 헌법재판관이 지명된 것은 전효숙(66·7기) 전 재판관과 이정미(55·16기) 재판관에 이어 세 번째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6일 “법원 내외의 각계각층으로부터 제출된 의견을 두루 고려하고, 헌법 등에 관한 전문적 법률지식 등을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법연수원 9기~13기 위주로 재판부가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21기 여성 변호사 발탁은 파격적이다.

이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황교안 국무총리에 의해 헌법재판관에 임명된다. 헌법재판관 9명은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하는데 국회에서 지명한 인사가 아니면 국회 의결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 숭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수석합격했다. 199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행정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거쳐 2006년 퇴직한 이후 200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에 임명됐다. 남편인 김현룡(52) 서울중앙지법 판사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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