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딥러닝 기반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첫 도입

입력 2017-0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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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3년 거래 패턴을 분석해 금융 사기 유형 거래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FDS를 먼저 도입한데 이어 이번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금융 사기 예방 시스템을 향상시켰다.

딥러닝이란 인간의 뇌와 유사한 인공신경망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시스템 스스로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는 기술이다.

신한은행은 딥러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이상 금융거래를 파악해 점차 지능화하는 금융사기에 대비할 수 있어 전자금융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정상적인 거래를 이상 거래로 인식하는 오류도 낮출 수 있어 고객의 거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FDS을 사전 테스트한 결과 기존 시스템 대비 56% 향상된 정교한 사기 탐지 적중률을 보였다"면서 "기존 시스템에서 못했던 사기패턴까지 탐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스템 도입은 신한금융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쳐스랩 3기 기업 ‘인피니그루’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인피니그루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상 금융거래 탐지 솔루션인 ‘그루딥(GruDEEP)’을 기존 시스템에 추가해 거래 패턴 모형과 딥러닝 모형을 병행하는 FDS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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