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소·돼지고기 값 상승 가능... 시장 수급 선제적 대응”

입력 2017-02-13 15:30 수정 2017-02-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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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제역으로 인한 소와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13일 구제역 방제 현황 및 거점소독통제초소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정읍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현재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등 수급 및 가격에 유의미한 변동은 없는 상황이나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정부는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 불안을 확대시킬 수 있는 중간 유통상의 사재기, 가공식품의 편승 인상 및 담합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구제역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필요시 수입 촉진 등 수급 안정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접종점검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농가마다 백신 구매 및 접종일지 장부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점검하는 방안도 고려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살처분 농가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보상금 50%를 선지급하고, 살처분으로 인한 소득기반 상실 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도 즉시 지급할 것”이라며 “전국 소 일제 접종 시 예방백신 구입비용을 사육 규모에 상관없이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고, 소 사육 두수 50두 미만 소규모 영세농에게 지원하는 백신접종비도 지원한다. 백신 국산화를 위해 원천기술 확보 및 제조시설 구축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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