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파운드리 사업 호조

입력 2017-02-10 08:06 수정 2017-02-10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부하이텍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팹리스)들의 파운드리 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원인이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매출액 7731억 원, 영업이익 17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한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모델이 뿌리를 내린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품목별로는 스마트폰 및 TV용 전력반도체와 센서의 수주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90%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전력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견조하고 MEMS센서, 지문인식센서 등 신규 분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OLED,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5G 등 신규 고성장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저전력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 전력반도체 분야의 비중을 확대,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파운드리 시장도 호황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은 올해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9%로, 반도체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58,000
    • +2.11%
    • 이더리움
    • 3,136,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23,300
    • +3.42%
    • 리플
    • 721
    • +1.12%
    • 솔라나
    • 175,000
    • +0.34%
    • 에이다
    • 463
    • +2.21%
    • 이오스
    • 657
    • +4.78%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2.09%
    • 체인링크
    • 14,250
    • +2.67%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