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베트남 사무소가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베트남 기업에 대한 신속한 투자 및 자문심사 평가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진출의 중용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6월 베트남 1위 증권사인 바오비엣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국영기업의 민영화 관련 컨설팅 및 지분투자 사업 검토하는 등 다양한 IB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현지 사무소 개설로 보다 효과적인 현지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2015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IB를 지향하는 대우증권에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베트남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해 IB,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외에도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이트레이딩증권의 지분 19.9%를 인수하고 현지에 IB전문가를 파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슬람 금융시장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