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교육훈련 ‘일학습병행제’ 기업 9000여곳 참여

입력 2017-02-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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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이 1만 곳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올해 1월 말 기준 9007곳에 달한다. 2014년 2079곳, 2015년 5764곳, 2016년 8679곳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월 말 기준 훈련프로그램 개발을 마친 기업 6389곳에서 3만6426명이 훈련 중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청년을 채용한 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현장 훈련을 실시하고, 학교·공동훈련센터의 이론교육을 통해 숙련형성과 자격 취득까지 연계하는 현장 중심 교육훈련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재교육 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일찍부터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학습근로자는 기업에 채용돼 현장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만족도가 높다.

이에 고용부는 졸업생 중심에서 특성화고, 전문대, 4년제 대학 등에 일학습병행제를 확대해 청년층 노동시장 조기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날 한방 유비스를 방문해 일학습병행제 훈련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방유비스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전문 소방시설 설계·감리 업체다.

한방유비스는 소방분야 NCS를 활용해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기 훈련 종료 학습 근로자를 배출했고 현재 2기 훈련생을 교육 중이다.

이날 이 장관은 "일학습병행제는 현장과 괴리된 교육훈련으로 인해 신규 근로자 재교육 기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인재를 선점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로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제도"라며 "훈련 성과에 따른 자격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일학습병행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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