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IP 열풍… 신생 IP로 성공 노린다

입력 2017-02-06 14:05 수정 2017-02-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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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오브크라운 대표이미지. (사진제공=게임빌)
▲워오브크라운 대표이미지. (사진제공=게임빌)

위치기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게임의 IP(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IP인 포켓몬을 활용해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도 인기를 끈 만큼 게임 업계에서는 신생 IP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업체들은 새로운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잇따라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인기 있는 IP를 개발하고자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에 새로운 IP를 개발해 미래 대형 IP로의 도약을 꿈꾸는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기 있는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과거 온라인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에게 있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들은 대부분 유저들에게 익숙한 IP를 활용하고 있지만 새로움이 없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 10년 전 10 ~ 20대였던 유저들이 시간이 지나 20 ~ 30대 핵심 소비층이 돼 과거 즐겼던 게임들을 다시 즐기는 것이 IP 인기의 이유로 보인다”며 “IP 활용도 좋지만 현재의 10 ~ 20대들이 앞으로 10년 뒤에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참신한 IP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 중 새로운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빌의 ‘워오브크라운’은 차기 IP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워오브크라운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택틱스 게임으로, 3D 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플레이를 하는 SRPG(전략 RPG)다. 이미 출시 전부터 일본과 미국, 유럽 등 해외 유저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들로 덱을 구성해가며 플레이 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이 개발하고 있는 ‘야생의 땅 : 듀랑고’는 공룡 세계에 떨어진 현대인이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16일까지 3차 베타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달 해외에 선출시한 ‘요괴’는 지난달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IP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킬액션 RPG를 추구하며 전투 도중 보유 중인 요괴를 캐릭터에 빙의하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국산 IP뿐만 아니라 외국 IP까지 가세한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10 ~ 2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신생 IP 발굴에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이뤄져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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