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반기문 일기장, ‘23만달러 수수의혹’ 덮는 증거 안 돼”

입력 2017-01-24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헌재 선고 2월 중순 예상… 탄핵 기각 가능성 2%도 안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23만 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 “일기장이 수수 의혹을 덮는 반대 증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율사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 전 총장의 법률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전날 반 전 총장의 23만 달러 수수 의혹을 부인하며 그 증거로 일기장을 제시한 바 있다.

박범계 의원은 “파티에서 폭탄주에 대해 언급하거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품성에 대해 말한 게 돈을 안 받았다는 증거가 되느냐”며 “그런 수사와 재판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일부 시간 설명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문제가 있다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같은 얕은 꼼수가 아니라 형사로 고소하고 정면 승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선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이르면 2월 중순께 있을 것”이라며 “탄핵이 기각될 가능성은 2%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날 박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대통령 측 대리인이 최순실과 고영태의 관계 등에 대해 질의한 것에 대해선 “탄핵심판을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면서 “탄핵심판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19금에 가까운 질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01,000
    • +1.84%
    • 이더리움
    • 3,475,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442,100
    • +0.59%
    • 리플
    • 774
    • -0.39%
    • 솔라나
    • 194,900
    • +0.57%
    • 에이다
    • 491
    • +2.72%
    • 이오스
    • 670
    • +1.06%
    • 트론
    • 217
    • +0.9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50
    • +1.64%
    • 체인링크
    • 15,230
    • -1.74%
    • 샌드박스
    • 349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