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총주행거리 매년 5.7% 증가…수도권 정체 심각

입력 2017-01-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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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2015년 교통운영지표'

고속도로 이용차량과 주행거리가 매년 증가함에도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 고속도로 정체는 여전히 심각했다.

19일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2015년 교통운영지표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의 이동거리를 합산한 고속도로 총 주행거리는 2015년 74,660백만대-km로 2011년 59,918백만대-km에 비해 24.6%(연 평균 5.7%)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부산 간 통행시간이 5시간 13분에서 4시간 51분으로 22분, 서울~광주간은 3시간 58분에서 3시간 40분으로 18분 줄어드는 등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줄어들었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는 2013년 83.32km/h에서 2015년 86km/h로 3.2% 높아졌으며, 고속도로 이용차량 중 평균 80km/h로 주행한 차량의 비율도 2014년 67.7%에서 2015년 69.8%로 증가했다.

하지만 수도권 고속도로의 정체는 여전했다.

수도권 고속도로는 전체 차량 중 통행시간이 오래 걸린 상위 5%의 경우 평균 통행시간의 1.84배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나 정시성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이 1.16배로 가장 좋았고 전남 1.17배, 경북 1.18배, 경남 1.2배, 강원 1.26배, 충청 1.37배와 비교하면 얼마나 정체가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국토면적당 고속도로 연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5위로, 국토계수당 고속도로 연장은 14위로, 국토자동차계수당 고속도로 연장은 12위로 조사됐다.

박신 한국도로공사 경영전략연구실장은 “앞으로 고속도로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확장, 신설 등을 통한 고속도로 용량을 증대함은 물론, 인터넷(로드플러스), 스마트폰(고속도로교통정보) 등을 통해 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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