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1위 경쟁 ‘점입가경’… 한국지엠, ‘스파크 승용 밴’ 승부수

입력 2017-01-13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첨단 변속시스템 이지트로닉 적용

▲한국지엠 쉐보레는 첨단 변속 시스템인 이지트로닉을 적용한 ‘스파크 승용 밴’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는 첨단 변속 시스템인 이지트로닉을 적용한 ‘스파크 승용 밴’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경차 부문 1위를 자리를 두고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스파크’의 뒷 좌석을 없앤 ‘스파크 승용 밴’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초 경쟁 모델인 기아차 모닝이 완전변경 모델을 선 보이자, 쉐보레 스파크도 새로운 변형 모델인 승용 밴을 내놓으며 지난해 경차 1위 타이틀 방어에 나선 셈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이번에 출시한 스파크 승용 밴에 첨단 변속 시스템인 이지트로닉을 적용했다. 이지트로닉은 수동과 자동 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변속 시스템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변속 시스템을 적용하면 연비 효율도 높아지는 만큼, 유럽에서는 이미 경차에 두루 채택되고 있다. 이지트로닉이 적용된 스파크 승용 밴은 기존 모델 가격(992만~1015만 원)에서 80만 원만 추가하면 된다. 연비 효율이 높고,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한 스파크 승용 밴의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차 1위 전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해 경차 부문 왕좌를 8년 만에 쉐보레 스파크에게 넘겨준 기아차는 절치부심하며 지난 4일 신형 모닝을 선 보인 바 있다. 당시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기아차 관계자는 스파크와 가격, 성능 등을 비교하며 신형 모닝의 장점을 대대적으로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파크 승용 밴 뒷 좌석을 없애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한 만큼, 작은 물건을 다량으로 싣는 영업을 하는 상공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면서 “17일 신형 모닝이 정식 출시하면 경차 부분의 승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14,000
    • +1.07%
    • 이더리움
    • 3,670,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96,500
    • +2.69%
    • 리플
    • 830
    • +2.09%
    • 솔라나
    • 217,500
    • +1.64%
    • 에이다
    • 488
    • +0%
    • 이오스
    • 689
    • +3.61%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4.2%
    • 체인링크
    • 14,860
    • +1.71%
    • 샌드박스
    • 385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