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대폭 늘린 까닭은

입력 2017-01-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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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전년대비 50%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민생경제가 침체된 점을 감안해 대학생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필요한 예산은 서울시 특별교부금 1800만 원을 활용한다.

확충 인원은 20명으로 우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1순위), 차상위계층 및 국가유공자의 자녀(2순위), 다문화가정 및 3자녀 이상의 가정(3순위) 중에서 8명을 특별선발했다.

일반적으로 구에서 운영해 온 대학생 아르바이트 규모는 40명 내외다. 겨울방학,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년 2회씩 운영하며 구청 및 보건소, 동주민센터로 배치돼 현장업무보조, 행정자료 전산입력, 민원안내 등 업무를 맡는다.

지난 연말 기 선발한 40명에 더해 총 60명의 대학생들이 오는 9일부터 4주간 행정업무를 체험한다. 일당은 3만7350 원(중식비 포함)으로 만근 시 89만6400 원을 받게 된다.

구는 9일 오전 10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구정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대학생들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멘토화’를 당부했다. 공직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근무 중 애로사항은 물론 진로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대학생들을 ‘행정 모니터링’ 요원으로도 활용한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구청 소식지이메일을 제공하는 등 각종 제도에 대한 홍보도 실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에게 구정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등록금도 마련하고 공직에 대한 이해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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