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6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상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매년 국민안전처에서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대비능력을 서면 및 현장 점검해 점수에 따라 10개 등급으로 구분하는 평가다. 해당 평가에서 전년 대비 3등급 이상 향상된 지자체는 재난발생시 국가예산인 재난복구기금을 추가 지원 받게 된다.
이 평가에서 지난해 강북구는 7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최상등급인 1등급을 받아 1년 만에 6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안전도 1등급 지자체는 전국 223개 시·군·구 중 13곳이다.
강북구는 “작년 한 해 풍수해, 제설 대책을 수립하고 하천 정비, 하수시설물 관리, 사방시설물 관리 등을 통해 재해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지난 11월에 발표된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자치구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재난 관련 업무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역안전도 1등급 달성에 힘입어 2017년에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강북구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