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인간 광우병' 의심사례 발생, 증상·치료법은?…'뇌 스펀지처럼 구멍 뚫리고 치료법 없어 사망'

입력 2017-01-04 14:39 수정 2017-0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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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스페셜'-'잃어버린 나의 아이' 방송 캡처)
(출처='MBC 스페셜'-'잃어버린 나의 아이' 방송 캡처)

울산서 인간 광우병 의심사례가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인간 광우병' 증상, 치료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울산에서 신고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가 발생했으나 흔히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성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울산의 40대 교직원 A씨는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CJD 의심사례로 분류돼 울산의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보건소에 신고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환자는 조사 결과 산발성 CJD에 해당하나 변종 CJD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간 광우병이 의심되는 사례는 아니다"고 밝혔다.

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돼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변형, 가족력과 연관이 있는 가족성, 수술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의인성,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는 산발성으로 분류된다. 산발성 CJD는 전체의 8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수혈이나 장기이식 등의 경우가 아니면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형 CJD에 감염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뻥뻥 뚫리면서 전신마비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1~2년 안에 사망한다.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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