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자 無’ 국민의당 새 지도부 선거… 흥행 실패?

입력 2017-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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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 모두 지도부에 무혈 입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3일 오후 5시 현재 후보자로 등록한 이는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 손금주‧박지원‧황주홍 의원 등(가나다순) 5명이다.

국민의당 전대는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등 5명을 득표순에 따라 통합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추가 등록자가 없는 이상 5명의 후보가 모두 지도부로 입성하게 된다. 순위다툼만 있을 뿐, 낙선자는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대표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구도도 없이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의 대세론이 퍼지면서 전대 흥행은 더욱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당초엔 정동영 의원과 박 의원의 일전이 기대를 모았으나, 정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흥행 요인도 사라졌다는 평이다.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이날 손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도부 미달’ 사태까지 치닫는 건 막았다는 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험과 경륜’을 앞세운 노련함만 가지고는 당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어렵다”며 “젊음과 원칙이 경륜과 경험으로 보완될 때 우리 당에 미래가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당 전대는 15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리며, 대표 및 최고위원과 함께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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