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3만달러 수수 의혹’에도 문재인 제치고 1위 탈환

입력 2016-12-26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潘 23.3%, 文 23.1% ‘0.2포인트 박빙…이재명 12.3%로 3위

(리얼미터)
(리얼미터)

차기 대선 출마가 유력해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만 달러 수수 의혹’ 속에서도 8주 만에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문 전 대표와 0.2%포인트 차로 초박빙의 접전을 보였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의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23.3%로, 1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여권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무려 9.3%포인트나 오른 35.8%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하지만 호남에서는 2.6%포인트 하락한 9.7%에 그쳤다.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23.1%로, 반 총장에 초박빙 격차로 뒤지며 8주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개헌ㆍ결선투표제 논란’이 이어졌던 주 중후반에는 상승세 보였으나, ‘탄핵 기각시 혁명’ 발언으로 정치권의 공세가 거세진 주초에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탓이다.

‘반문연대 논란’ 이후 개헌과 결선투표제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2.6%포인트 하락한 12.3%로, 2주째 하락했으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안 전 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8.2%로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안희정 충남지사(4.9%), 박원순 서울시장(3.9%), 오세훈 전 서울시장(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5%), 유승민 의원(2.5%), 남경필 경기지사(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6%포인트 내린 36.1%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 11월 3주차(30.5%) 이후 최근 4주 동안 이어졌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비박(비박근혜)계의 집단탈당 및 신당 창당 추진 등으로 언론 보도가 급증하며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19.2%를 기록하며 3주 만에 반등했다. 국민의당도 1.3%포인트 오른 13.5%로, 최근 3주간 하락세를 마감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71,000
    • -1.14%
    • 이더리움
    • 4,392,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2.23%
    • 리플
    • 659
    • +4.27%
    • 솔라나
    • 195,500
    • -2.64%
    • 에이다
    • 577
    • +2.12%
    • 이오스
    • 738
    • -2.64%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0.9%
    • 체인링크
    • 17,750
    • -2.63%
    • 샌드박스
    • 429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