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사드, 할 수 있는 한 신속 배치해야”

입력 2016-12-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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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늦춘다고 중국 생각 안바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와 관련해 “안보를 위해 할 수 있는대로 신속하게 배치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사드 배치를 유예해 내년 상반기 경제 리스크를 분산하는 게 맞닫고 본다’며 의견을 묻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 두번했고 탄도미사일 24번 발사했다”며 “정부는 이런 위협에 대해 시급한 대응이 필요했다고 판단했고 모든 수단들을 강구하던 중에 사드배치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도발에 대응하는 부분은 한시도 늦출 수 없기에 먼저 할 건 해나가고 같이 해나갈 건 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중국 당국은 현실적으로는 비과세장벽 등 사실상의 대응조치로 보이는 일들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상가 만나 이야기해봐야겠지만 2∼3년 뒤에 배치하겠다고 해서 중국의 생각이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는 경제대로 해결해 나갈 문제”라며 “사드를 비롯한 북한의 핵도발에 먼저 대응하고 경제문제도 병행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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