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교육 기부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의 ‘2016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매년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이나 개인에 수여되는 상이다. 금호타이어는 다방면의 교육기부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했다.
2012년부터 진행한 ‘모터스포츠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엑스타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학생들에게 모터스포츠에 대한 친밀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직업군에 대한 관심도도 높여 진로선택의 폭을 넓혀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인 ‘무빙 포토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진작가’와 ‘큐레이터’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한강중학교에 이어 지난달에는 서울 강서구 경서중학교 학생들이 작품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희망의 공부방’을 열기도 했다. 이 사업은 사내 사회공헌활동 아이템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가 실행된 첫 사례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