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기 국무장관에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CEO 유력

입력 2016-12-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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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의 렉스 틸러슨 최고경영자(CEO)를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는 국무장관 후보였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정권 구상에서 제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줄리아니는 경선에서 일찍부터 트럼프를 지지해 각료를 맡을 것으로 유력시됐었다. 그러나 줄리아니는 11월 29일 회담에서 정권 진입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의 법률사무소가 베네수엘라와 카타르 등의 기업과 거래하면서 이해 상충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날 성명에서 “줄리아니의 판단을 존중하고 이해한다”고 했고, 줄리아니는 “트럼프의 가장 친한 친구, 자문 역할을 계속해 정권 밖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다른 국무장관 후보로는 2012년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공화당의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외에 포드자동차의 앨런 멀럴리 전 CEO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트럼프는 국유지와 천연자원을 관리하는 내무장관에 공화당 소속 케이시 맥모리스 로저스(여·47) 하원의원을 기용할 방침이다. 로저스는 지구 온난화 회의주의자로 알려졌으며, 셰일 가스 · 오일 채굴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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