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M 협상 최종 막바지 조율단계”

입력 2016-12-09 10:26 수정 2016-12-09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SJ “현대상선 2M 가입 실패” 보도

(사진제공=현대상선)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에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를 또다시 부인했다.

9일 현대상선은 “2M 가입을 위한 협상이 최종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다”며 “타결되는 대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현재 경영 정상화의 중요 관문인 해운동맹 협상이 최종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정되지 않는 협상 결과가 보도돼 협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M이 현대상선을 회원사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머스크의 대변인 미카엘 스토르가르가 “현대상선을 2M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이제 다른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두 회사가 지금은 컨테이너를 상대방의 선박에 싣거나 머스크가 현대상선의 용선 계약을 인수하는 등의 제한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이 선박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해운동맹 가입에 성공했다면, 최악의 불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2M 가입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10일 전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09,000
    • +3.13%
    • 이더리움
    • 3,171,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1,200
    • +3.8%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300
    • +3.15%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64
    • +2.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3.41%
    • 체인링크
    • 14,100
    • +0.57%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