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대통령 탄핵 후 즉각 사임’ 주장은 반 헌법적”

입력 2016-12-06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6일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전날 “탄핵 후 즉각 사임”을 주장한 데 대해 “지극히 ‘반(反) 헌법적인 발상’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말하며 “탄핵은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것이지, 헌법질서를 허무는 혁명 수단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 절차를 무시하고 국회에서 탄핵이 이뤄질 때 대통령은 즉각 사임해야 한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며 “정치권은 헌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국민을 설득하면서, 국정 안정을 위한 해법과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을 “조기 대선을 향한 욕심”이라고 강조하면서 “본인의 권력 욕심만 생각하는 지극한 아집이자, 독선적인 발상이며, 반헌법적인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표의 촛불집회를 언급하면서 “국가적 위기를 개인적인 기회로 활용하려는 의도는 국민에게 함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대표는 “현재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 표결에 참여하기로 한 이상, 탄핵 결정은 이미 시간의 문제가 되었고 결론도 이미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비박계의 탄핵 찬성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7,000
    • +0.4%
    • 이더리움
    • 4,41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507,500
    • +1.91%
    • 리플
    • 659
    • +4.94%
    • 솔라나
    • 194,500
    • -0.26%
    • 에이다
    • 579
    • +3.58%
    • 이오스
    • 735
    • -1.74%
    • 트론
    • 192
    • +1.0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0.27%
    • 체인링크
    • 17,880
    • -0.83%
    • 샌드박스
    • 430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