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무빙데이’ 주춤...히어로 월드 챌린지 8언더파 10위

입력 2016-12-04 06:47 수정 2016-12-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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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후반들어 티샷 난조 아쉬움

▲타이거 우즈. 사진=PGA
▲타이거 우즈. 사진=PGA
‘17위→공동9위→10위’

18번홀(파4). 벙커에서 친 세컨드 샷은 왼쪽으로 날아가더니 그대로 물에 퐁당. 4온을 시켰으나 첫 퍼팅은 홀이 외면했다. 더블보기였다.

전날 신바람을 일으켰던 ‘무빙데이’에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벙커 샷 버디, 롱퍼팅을 쑥쏙 집어 넣으며 기량은 여전했다. 다만 18번홀 더블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16개월만에 턱수염을 기르고 그린에 나선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1·미국)가 3라운드에서 첫날처럼 전반과 후반의 희비가 갈렸다. 전반에서 훨훨 날았던 샷이 후반들어 급격이 무너지며 2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북중미 카리브 해의 섬나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단독 10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1계단 내려갔다.

첫날 경기에서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2라운드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18명만이 출전해 ‘쩐(錢)의 전쟁’을 벌이는 이벤트로 꼴찌만 해도 1억원이 주어진다.

이날 우즈는 1, 2, 3번홀에서 송곳같은 아이언 샷으로 볼을 핀에 붙인 뒤 버디를 이끌어 내며 상승세를 탔다. 5, 7번홀 버디를 잡았으나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특히 5번홀에서는 그린주변에서 벙커샷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들어 버디가 됐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티샷이 흔들이면서 13, 14번홀 연속 보기가 나왔다. 17번홀에서 버디를 챙겼으나 18번홀 세컨드 샷 실수로 더블보기로 3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19언더파 197타로 선두에 나선 일본의 마쓰야마와 11타로 우승은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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