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문열 "촛불집회, 4500만 중 고작 3%… 국민의 뜻이라 할 수 있느냐" 논란

입력 2016-12-03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조선일보 칼럼)
(출처= 조선일보 칼럼)

유명 소설가 이문열이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해 논란이다.

이문열은 지난 2일 조선일보에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칼럼에서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느냐"며 "1500단체가 불러내고 (중략) 초등학생 중학생에 유모차에 탄 아기며 들락날락한 사람까지 모두 헤아려 만든 주최 측 주장 인원수"라고 말했다.

이문열은 특히 촛불 시위를 북한의 '아리랑축전'과 비교했다. 그는 "심하게는 그 촛불 시위의 정연한 질서와 일사불란한 통제 상태에서 '아리랑 축전'에서와 같은 거대한 집단 체조의 분위기까지 느껴지더라는 사람도 있었다"며 "특히 지난 주말 시위 마지막 순간의,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화면에서는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다고도 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89,000
    • +4.57%
    • 이더리움
    • 3,173,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6.32%
    • 리플
    • 728
    • +2.25%
    • 솔라나
    • 181,800
    • +4%
    • 에이다
    • 467
    • +2.86%
    • 이오스
    • 667
    • +3.57%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61%
    • 체인링크
    • 14,340
    • +3.24%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