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재에게 쫓겨난 심청은 무사히 홀로서기를 해낼 수 있을까.
30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5화에서는 추운 겨울, 준재(이민호)에게 쫓겨나 사람들 틈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심청(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스페인에서의 기억을 잃은 준재는 자꾸만 심청에게 묘한 감정이 드는 자신이 이상하게만 느껴진다. 결국엔 심청에게 “내일까지 아무 이야기도 안 하면 넌 여기서 나가야한다” 며 선전포를 하고 심청은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잠이 든다.
설상가상, 준재의 집을 찾아온 차시아(신혜선)은 심청에게 “여기서 왕빈대처럼 들러붙지 말고 나가라”며 폭언을 퍼붓는다. 이에 분노한 심청은 시아의 손가락을 사정없이 깨물고는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막상 쫓아내고 보니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준재는 결국 그 뒤를 쫓게 되고 추운 날씨에 전단지를 돌리며 생활하는 심청을 발견한다.
눈이 내리는 밤, 준재는 “우리 다음 이 시간은 눈이 오는 날로 해”라며 남산타워를에서 할 말이 있다던 심청의 말을 떠올린다.
제작진은 “이 번화에서는 준재의 집에서 나오게 된 심청이 서울에서 홀로서기 하는 내용이 그려진다”며 “과연 심청이 준재와 다시 만나 스페인에 있었던 일을 말하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지현‧이민호가 출연하는 ‘푸른 바다의 전설’ 5회는 30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