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분야 7년연속 1위 LG디스플레이, 대만·日 추격에 흔들릴 수도

입력 2016-11-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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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LC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7년 아성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왔다.

29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8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2009년 4분기 이후 9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단 한 분기도 1등을 놓치지 않은 것.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5500만 장이 넘는 대화면 LCD 패널을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출하량이 다소 줄고 있다. 하지만 IHS는 내년에도 LG디스플레이가 5100만 장의 대화면 LCD 패널을 출하해 업계 1위를 변함없이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IHS는 업계 2위를 달리는 대만 이노룩스가 일본 샤프의 팹(공장)에서 만드는 패널 출하량을 합칠 경우, LG디스플레이를 추월할 여지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노룩스는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로 널리 알려진 폭스콘(훙하이그룹)의 자회사다. 훙하이그룹은 올해 샤프를 인수했다. 회사 정책에 따라 이노룩스 브랜드 패널과 샤프 브랜드 패널의 출하량이 합쳐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IHS는 이노룩스와 샤프 패널을 더해 내년에 5300만 장을 출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LG디스플레이보다 200만 장 많은 출하량이다.

IHS는 내년 글로벌 LCD 패널 시장은 계속 정체 상태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LCD 패널 출하량은 2억5084만 장으로 올해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는 2억6160만장으로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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