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1개 이상 보유

입력 2016-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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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 발간

(국민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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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수검인원(1400만 명)의 72.2%인 1000만 명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요인 3개 이상을 보유한 대사증후군은 24%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높은 혈압이 4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높은 혈당 35.9%, 고중성지방혈증 30.3%, 복부비만22.4%,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2.1% 순이었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15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6.1%, 생애전환기건강진단(40세, 66세 대상) 77.1%, 암검진 48.3%, 영유아건강검진 69.5%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10년 68.2%에서 2015년 76.1%로 7.9%p 증가했다.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11.9%p, 영유아건강검진은 19.4%p 올랐다.

1차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1차 검진 결과 건강이 양호한 자) 7.9%, 정상B(1차 검진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자) 34.9%, 질환의심 38.5%, 유질환자 18.7%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4%로 나타났으나 70대 이상은 유질환자가 약 54%를 차지했다.

1차 일반검진에서 고혈압, 당뇨병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2차 검진대상 전체 수검인원은 47만 9000명이다. 17만9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30만 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당뇨병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 명으로 50.1%, 고혈압 판정 인원은 15만4000명으로 51.4%를 차지했다. 연령별 판정비율은 당뇨병, 고혈압 모두 40대(53.3%, 55.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5년 당뇨병, 고혈압 판정비율은 지난 2010년보다 당뇨병 9.9%p, 고혈압 3.7%p 각각 증가했다.

2015년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48.3%를 차지했다.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0년 대비 위암은 12.5%p, 간암 9.2%p, 유방암 9.4%p, 자궁경부암은 13.9%p 각각 증가했다.

2015년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21.9%로 남성 37.9%, 여성 3.2%로 각각 나타났다.

2015년 비만율은 전체 34.1%이며, 남성은 30~40대 비만율이 44.0%로 가장 높았다. 여성은 60~70대가 38.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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