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9년 만에 수도권 재진출…내년 영업점 2곳 개점

입력 2016-1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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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9년 만에 수도권에 재진출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에 2개의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이 수도권에 영업망을 확충하는 것은 1998년 외환위기로 지점들을 통ㆍ폐합한 이후 처음이다. 경남은행은 외환위기 이전까지 서울에 10여개의 지점을 운영했지만, 현재는 강남·여의도·서울지점 등 3곳만 유지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8월부터 수도권 점포 개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했다. 현재 경남은행은 신규 영업점이 입점할 적당한 장소를 물색 중이며 서울 강서 지역과 잠실, 판교 등을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은 다른 지방은행의 사례와 외부 조사 결과를 종합해 내년 초에 입점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2개 이상의 점포를 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남은행은 수도권 점포를 통해 기업금융보다 소매금융 위주로 영업할 예정이다. 소매금융을 통해 리스크 분산과 부수거래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은행의 수도권 점포 확대는 최근 지방은행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JB금융은 연말까지 수도권에 1∼2개의 점포를 추가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달 경기도 2호 점포인 화성지점을 연 DGB대구은행은 수도권 추가 지점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점포 확대를 통해 출항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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