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사진=LPGA
리디아 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무려 버디 10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시즌 마지막인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레이스 투더 CME 글로브 1위와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 그리고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베어트로피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 한다.
이날 퍼팅이 효자노릇을 했다. 퍼팅이 22개 밖에 안됐다. 드라이브 거리 250야드, 페어웨이는 1개만 놓쳤고, 그린적중은 3개만 놓쳤다.
1번홀 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리디아 고는 특히 후반 9개홀에서는 버디 7개를 골라냈다. 12번홀(파3)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유소연은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라이언 오툴(미국)과 공동 2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신인상을 받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상금에서 선두를 달리는 쭈타누깐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 사진=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