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내년 세계 성장률 3.4% 전망

입력 2016-1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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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내년도 세계 성장률을 3.4%로 제시했다.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본부장은 18일 펴낸 '2017년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2.9%로, 내년은 3.4%로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선진국에선 미국과 일본의 성장세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내년에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 대해선 민간소비 증가율 둔화, 민간 투자 감소세가 나타나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 신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라 추가로 0.3%포인트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로존은 브렉시트 영향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의 경우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은 지방 부채 리스크와 과잉 생산 감축을 위한 구조조정 때문에 올해보다 낮은 6.5% 성장률을 예상했다.

내년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는 ▲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ㆍ소비 침체 ▲ 미국 차기정부의 보호주의적 통상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금리 상승 ▲ 중국 부동산 경기 급락과 내수 위축 ▲ 자원 부국의 경기회복세 지연 등이 꼽혔다.

한국에 대해선 미국 신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TPP 가입을 위해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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