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틀째 내각 인사…국정 정상화 의지 재확인

입력 2016-11-17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체부 2차관에 유동훈 국민소통실장 내정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유동훈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 전날 외교부 2차관에 안총기 주 벨기에ㆍ유럽연합(EU) 대사를 내정한 데 이은 이틀째 차관 인사다.

연이은 내각 인사를 두고 정치권의 강한 퇴진 요구에도 버티기로 일관한 청와대가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국정운영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써 최순실 게이트로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지만 챙길 것은 챙기면서 국정을 정상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재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에 손을 놓을 순 없는 만큼 필요한 인사 조치는 하는 등 부분적으로라도 정상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유 2차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사퇴한 김종 전 차관의 후임이다. 경남 통영 출신인 유 차관은 중경고,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30여년간 문체부에 근무하면서 주 브라질 대사관 참사관, 홍보정책관, 대변인, 국민소통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 차관은 문체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정책기획 능력, 대외조정 및 소통능력을 겸비했으며, 뛰어난 국제 감각과 조직관리 능력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41,000
    • -1.31%
    • 이더리움
    • 3,639,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99,300
    • -2.95%
    • 리플
    • 746
    • -1.06%
    • 솔라나
    • 231,100
    • -0.6%
    • 에이다
    • 502
    • -0.4%
    • 이오스
    • 674
    • -1.89%
    • 트론
    • 218
    • +2.83%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3.31%
    • 체인링크
    • 16,400
    • +0.68%
    • 샌드박스
    • 381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