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3분기 누적매출 103% 증가…“건강검진 시즌 도래 매출증가 기대”

입력 2016-11-14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체외진단 바이오 전문기업 에이티젠이 안정적인 영업망 확보에 따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건강검진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매출 증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티젠은 올해 K-IFRS 기준으로 3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매출 32억 원, 연결영업손실 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시장개척활동 등 사업 진행에 따른 비용증가로 45%가량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외 공급망 확대에 따른 NK뷰키트 관련 매출의 증가, 기존 연구용 시약 매출의 안정적 성장 및 다양한 연구과제수행에 따른 용역매출 증가를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NK뷰키트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1억6000만 원에서 약 644% 증가한 11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연구용 시약 매출도 꾸준히 증가해 13억9000만 원에서 올해 16억6000만 원으로 19% 증가했으며,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에 따른 용역매출도 전년도 2000만 원에서 3억30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성격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 손실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에이티젠은 연구 및 영업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동물용 키트 신규 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마케팅 활동 및 해외 시장 개척에 따른 비용 등으로 영업손실은 약 45%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티젠은 본격적인 건강검진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매출 증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다수의 대형 건강검진기관, 수탁기관 등 의료기관들과 영업 제휴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영업망이 크게 확대됐으며 건강보험 등재 및 유의미한 임상데이터 확보에 따라 검사 유용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내 건강검진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고 있어 본격적인 건강검진시즌 시작됨에 따라 회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현재 러시아, 중동, 중국, 이탈리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주요지역에서 독점공급 계약 체결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잘 진행되면 해외에서도 추가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92,000
    • -2.25%
    • 이더리움
    • 3,365,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0.72%
    • 리플
    • 759
    • -2.06%
    • 솔라나
    • 183,200
    • -6.24%
    • 에이다
    • 468
    • -4.29%
    • 이오스
    • 654
    • -2.53%
    • 트론
    • 218
    • +0.4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00
    • -1.53%
    • 체인링크
    • 14,770
    • -2.96%
    • 샌드박스
    • 341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