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독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검찰 출석…해외 출장 취소

입력 2016-11-13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후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는 7개 그룹 총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13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해 박 대통령과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 등 각종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특히 삼성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04억원을 출연한 점과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최씨와 딸 정유라(20)씨가 실소유주인 독일 비덱스포츠에 35억원가량을 송금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당초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지주회사 엑소르그룹의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성그룹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으로까지 이어져 예정돼 있던 해외 출장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8일 삼성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 미래전략실과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집무실 및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박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39,000
    • -1.17%
    • 이더리움
    • 3,604,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91,400
    • -2.6%
    • 리플
    • 734
    • -2.65%
    • 솔라나
    • 226,300
    • -0.18%
    • 에이다
    • 495
    • +0%
    • 이오스
    • 665
    • -2.06%
    • 트론
    • 220
    • +2.33%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3.09%
    • 체인링크
    • 16,420
    • +2.05%
    • 샌드박스
    • 373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