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사람이 좋다’ 서 사생활 논란 언급… “처음으로 받은 차가운 시선, 무서웠다”

입력 2016-1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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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사람이좋다' 출연(출처='사람이좋다'방송캡처)
▲아이비'사람이좋다' 출연(출처='사람이좋다'방송캡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아이비가 과거 있었던 사생활 논란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아이비가 출연해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아이비는 과거 전성기 시절 전 연인으로부터 동영상 협박을 받으며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무서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이비는 “그때 한 달 넘게 집 밖으로 한 걸음도 안 나갔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던 것 같다. 처음으로 받는 차가운 시선…”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당시 아이비는 여자 가수로는 감당하기 힘든 각종 루머와 치명적인 스캔들로 결국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특히나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던 아이비에게 그 시간은 더욱 힘들게 다가왔다.

아이비는 “친구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내가 충격을 받아 일을 못 하게 될까 봐 걱정을 하더라”며 “친구들은 짐을 싸 들고 와서 우리 집에서 출퇴근했다. 내가 잘못된 마음 먹을까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아이비는 가족들과 함께 단풍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여느 평범한 가족들처럼 살갑지는 않아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따뜻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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