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문재인 말바꾸기 안타까운 일”

입력 2016-11-11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1일 “아무리 나라가 어려워도 헌법을 어길 순 없다”면서 “모든 정치적 다툼은 헌법 안에서 해결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군 통수권을 총리에게, 정치권을 총리에게 넘기라는 말이 두 야당에서 난무하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말씀은 들쭉날쭉 사리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씀이 바뀌어도 몇 번 바뀐다”면서 “변호사출신 국회의원이 이런 위헌적 발언을 해도 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거국중립내각 구성 주장부터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군통수권을 내려놓으라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문 전 대표의 발언을 소개하며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실성과 일관성이라고 믿는데 문 전 대표의 이런 말 바꾸기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 전 대표의 주장을 반대하고, 당 지도부의 장외투쟁 방침에 반대하며 김영환 사무총장이 사퇴한 데 대해서도 “그런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12일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대규모 시위에 대해 “위기수습에 책임을 가져야 할 두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게 돼 안타깝다”면서 “어쨌든 평화롭게 잘 마치고 다음 주부터는 국정 수습을 위한 거국중립내각 구성 협의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서울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충전율 90% 이하’ 전기차만 출입 허용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25,000
    • +5.47%
    • 이더리움
    • 3,744,000
    • +9.63%
    • 비트코인 캐시
    • 485,100
    • +6.01%
    • 리플
    • 845
    • -1.05%
    • 솔라나
    • 221,100
    • +1.47%
    • 에이다
    • 487
    • +2.96%
    • 이오스
    • 670
    • +2.13%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3.05%
    • 체인링크
    • 14,770
    • +5.35%
    • 샌드박스
    • 369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