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야심작,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통합 추진 합의… 노조 투표 마지막 분수령

입력 2016-11-11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노사정협의체가 양 공사 통합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야심작으로 추진해온 양 공사 통합은 메트로 양대 노조(서울지하철노조, 서울메트로노조)와 서울도철노조 조합원 투표가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향후 통합 과정에서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신 통합 후 전체 인력 가운데 총 1029명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인건비 절감액의 45%는 안전투자 재원으로, 55%는 직원 처우개선에 쓰기로 했다. 또 안전업무직의 처우를 개선하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과 관련된 인력 증원 방안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노사정 통합 합의를 토대로 통합공사 조례 제정에 따른 입법예고, 공청회 등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간 부실, 사고 등 부정적인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지하철운영기관 통합을 통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고,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34,000
    • +0.45%
    • 이더리움
    • 3,679,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3.63%
    • 리플
    • 839
    • +3.33%
    • 솔라나
    • 217,200
    • +0.84%
    • 에이다
    • 489
    • +1.45%
    • 이오스
    • 681
    • +2.41%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42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1.62%
    • 체인링크
    • 14,910
    • +3.25%
    • 샌드박스
    • 378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