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교육' 초등 정규교육과정 포함… 고령화ㆍ장애 체험

입력 2016-11-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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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초등학교 시범운영… 효과‧만족도 분석 후 단계적 확대

서울시는 내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인성ㆍ창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정규교육 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포함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 인성ㆍ창의체험교육은 학생들이 생활 속 다양한 장애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고령화 및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키우고, 이를 개선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체험 키트를 이용해 장애ㆍ노화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공부한 뒤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디자인 만들기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내년 40개 학교에서 먼저 이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분석해 599개 전 학교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운영학교 40곳을 선정하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2학기부터 학생들에게 교육하게 된다.

시는 연평균 750여 명에 그쳤던 교육 인원이 3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 인성ㆍ창의체험교육은 사고가 유연한 초등학생 시기에 다양한 생활환경을 체험해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디자인해보면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과 창의력을 기르는 의미있는 교육"이라며 "아이들에게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건강한 미래 시민을 길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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