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창립총회, 내년 공식 출범…여성어업인 권익 향상

입력 2016-11-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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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여성어업인의 위상 제고와 권익 신장을 위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가 3일 창립총회를 거쳐 내년 공식 출범한다.

이는 여성어업인이 전체 어가인구의 절반이 넘음에도 역량을 결집하고 권익을 대변할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날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신황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들의 축사 및 한여련 깃발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고 이어지는 2부 창립총회에서는 의안심의를 했다.

개회사에서 신회장은 “여성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돼 여성어업인의 위상 제고와 권익을 신장시키고 나아가 어촌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어가인구 14만 1000명 가운데 여성어업인은 7만 2000명으로 그 비중이 51%에 달한다. 수협 조합원 중에서도 여성의 비중이 32%를 차지하는 등 여성어업인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여련은 총회 이후 여성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돼 여성어업인의 위상 제고와 권익을 신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여련은 공식 출범 이후 ▲어업 및 어촌사회 발전 비전 제시 ▲여성어업인간 연대의식 고취와 구심점 역할 ▲여성어업인 삶의 질 향상 ▲수산자원 관리 및 어촌 정주여건 향상 ▲교육 및 후계양성 등을 강령으로 삼아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창립총회를 마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는 설립등기를 마치게 되면 내년 2017년 공식 출범하게 된다.

한여련 관계자는 “창립총회를 계기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여성어업인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수산업계 전반의 위상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안상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이인제 한국UN봉사단 총재, 김성진 전 해수부 장관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김영춘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김도읍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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