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환 SR 대표 “수서고속철도 안전이 최우선… 빨리 개통하고 싶다”

입력 2016-11-02 18:16 수정 2016-11-03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복환 SR 대표이사가 2일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시승중인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복환 SR 대표이사가 2일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시승중인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빨리 개통하고 싶다"

2일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11월 말까지 한 달간 시범운행(영업 시운전)을 마치고 12월에 정식 개통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복한 대표가 강조한 것은 안전이었다. 김 대표는 “터널 내부 균열 등 문제가 된 부분을 이중 삼중으로 보완했다” 며 “율현터널 내 화재 사고 발생에 대비해 총 20개의 대피 통로를 마련해 안전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쪽에서는 공기를 불어넣고 다른 한쪽은 (공기를)빼는 방식을 통해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수서고속철도에는 기존 KTX와 달리 넉넉하고 쾌적한 객실이 강점이다. 무릎 공간은 기존 KTX-산천의 143㎜보다 57㎜ 넓어진 200㎜를 적용해 앞좌석에 닿는 불편함을 크게 줄었다. 발뻗음 공간 역시 130㎜에서 182㎜로 넓혔다.

항공기와 같은 버튼형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앞뒤 간격이 5.7㎝ 넓어졌다. 편리한 차내 스마트 설비, 1인 1전시 콘센트, 항공기형 슬림 테이블, 시력보호를 위한 미색 LED 조명 등을 준비했다.

김복환 대표는 “SRT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내실 있는 서비스를 찾아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복환 SR 대표는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코레일에 입사해 경영총괄본부장까지 역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00,000
    • +2.2%
    • 이더리움
    • 3,140,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422,300
    • +3.38%
    • 리플
    • 720
    • +0.84%
    • 솔라나
    • 175,500
    • +0.52%
    • 에이다
    • 462
    • +1.76%
    • 이오스
    • 657
    • +4.4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2.68%
    • 체인링크
    • 14,250
    • +2.67%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