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17년산 원액의 35도 위스키 출시

입력 2016-11-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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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제품(사진제공=디아지오)
▲디아지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제품(사진제공=디아지오)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1일 서울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간담회를 갖고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윈저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17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 99%를 최적의 밸런스로 블렌딩해 기존 40도인 위스키 알코올 함량을 35도로 낮춰 부드러운 맛과 향을 완성한 신제품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윈저 브랜드 최초로 3명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원액 혼합 전문가) 더글라스 머레이, 크레이그 월레스, 캐롤린 마틴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 블렌딩에 참여했다.

윈저 전담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는 “위스키의 맛과 향을 느끼는 3단계인 코로 감지하는 향, 혀로 느끼는 맛, 목으로 넘어가면서 느끼는 목넘김 등 ‘Triple Smoothness(세가지 부드러움)’ 를 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블렌딩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병 디자인은 짙은 붉은 빛이 감도는 버건디 컬러에 윈저를 상징하는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의 금빛 로고를 새겨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다. 회사 측은 옆면이 얇게 돼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뛰어나고, 앞면은 완만한 곡선이 부각된 형태로 최상의 부드러움을 병 디자인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쳐’는 국내 주세법상 ‘위스키’로, 스카치 위스키 협회 (SWA) 기준으로는 ‘스피릿 드링크’로 분류된다. 출고 가격은 450㎖ 기준 부가세 포함 4만7원이다.

디아지오 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오랜 시간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윈저 브랜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며 “더블유 시그니쳐는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마스터블렌더가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부드러움을 완성한 제품인만큼 앞으로 시금석과 같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저 브랜드는 지난해 3월과 11월에 각각 출시된 더블유 아이스와 더블유 레어에 이어 이번에 출시된 더블유 시그니처까지 총 3종의 W 시리즈와 4종의 윈저 시리즈 등 총 7종의 세부품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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