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대내외 리스크 선제대응 강조

입력 2016-10-31 1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31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강조했다.

진 원장은 ‘하인리히 법칙’을 소개하면서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금융불안 또는 금융사고 발생 시 드러난 현상만 보지 말고 그 안에 숨겨진 맥락이나 보다 큰 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을 살펴봄으로써 사고 징후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하인리히 법칙이란 미국 트래블러스 보험사의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업무상 접한 7만5000여 사고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개한 ‘1대 29대 300 법칙’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법칙은 산업재해로 1명의 중상자가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 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분석이다.

진 원장은 “시장질서 교란행위나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사 및 제재를 통해 시장규율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는 맡은 바 업무를 차분하고 면밀하게 수행하되 결정된 사안은 단호하게 추진함으로써, 금감원 본연의 책무인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한 신용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종합] 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해냈다…女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 진출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00,000
    • +0.69%
    • 이더리움
    • 3,560,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58,900
    • -0.95%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14,000
    • +6.84%
    • 에이다
    • 479
    • +1.91%
    • 이오스
    • 666
    • +0.4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50
    • +1.02%
    • 체인링크
    • 14,620
    • +2.09%
    • 샌드박스
    • 356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