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의원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추진"

입력 2016-10-25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25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전담할 별도의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 집단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보호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의 주요내용은 우선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시장질서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금융소비자정책위원회를 설치해 이를 심의ㆍ의결하도록 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보호원이 금융소비자로부터 피해 구제 신청을 받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기관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다.

제정안은 또 금융소비자보호원 내에 분쟁조정위원회를 두도록 했으며, 당사자가 분쟁조정위의 조정안을 수락한 경우 재판상의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액분쟁사건은 조정 기간 내 금융회사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의나 과실로 손해를 끼친 금융상품 판매업자에게 손해액의 3배 안에서 배상책임을 지도록 명시하고, 분쟁의 내용이 다수의 피해자와 관련될 때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했다.

박 의원은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은 금융감독원이 맡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은 금융소비자보호원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87,000
    • +3.28%
    • 이더리움
    • 3,183,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4.94%
    • 리플
    • 727
    • +1.11%
    • 솔라나
    • 181,400
    • +2.54%
    • 에이다
    • 463
    • -1.91%
    • 이오스
    • 668
    • +2.14%
    • 트론
    • 210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15%
    • 체인링크
    • 14,210
    • +1.14%
    • 샌드박스
    • 344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