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동유럽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07-09-13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폴란드 잇는 전용 컨테이너 화물수송열차 서비스 개시

현대상선이 동유럽 지역 수송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내륙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상선은 13일 "독일 함부르크와 폴란드 므와바를 잇는 '직통 컨테이너 화물 전용수송열차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앞으로 아시아에서 폴란드로 수출되는 화물은 선박으로 함부르크까지 운송된 후 전용수송열차로 수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전용열차 서비스 개설로 부산-므와바 기준으로 종전에는 수송시간이 총 36일 소요되던 것을 28일로 일주일 가량 단축돼 화주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시 수송체계를 구축, 폴란드 내에 입주한 한국기업 등 주요 화주들이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특히 폴란드 므와바에 위치한 LG전자 현지공장의 물류 시스템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전용열차 서비스 개통으로 동유럽 지역, 특히 최근 폴란드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해 개통한 로테르담과 슬로바키아간 전용열차에 이어 이번에 함부르크와 폴란드 간 전용열차를 개설함으로써 아시아에서 동유럽까지 더욱 저렴하고 빠르게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아시아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과 슬로바키아의 갈란타 간에 직통 컨테이너 화물전용 수송열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폴란드 지역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동유럽 내륙물류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본업 흥한 셀트리온, ‘짐펜트라’ 싣고 성장 엔진 본격 가동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01,000
    • -1.75%
    • 이더리움
    • 3,337,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444,700
    • -0.51%
    • 리플
    • 833
    • +16.02%
    • 솔라나
    • 204,400
    • -0.73%
    • 에이다
    • 460
    • -2.34%
    • 이오스
    • 635
    • -3.2%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3
    • +8.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50
    • +1.79%
    • 체인링크
    • 13,470
    • -5.87%
    • 샌드박스
    • 339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