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회복·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42%↑

입력 2016-10-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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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54포인트(0.42%) 상승한 1만8161.9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10포인트(0.62%) 오른 2139.60을, 나스닥지수는 44.01포인트(0.85%) 높은 5243.8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하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이날 “지난달 합의한 산유량 감축이 11월 말 정례 회의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WTI 가격은 0.7% 오른 배럴당 50.29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16센트 상승한 배럴당 51.6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19% 폭등했다.

골드만삭스 실적도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20억9000만 달러(주당 4.88달러)로 전년보다 47%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 늘어난 8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3.82달러 순익과 74억2000만 달러 매출을 웃도는 것이다. 이에 골드만삭스 주가는 2.2% 급등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6.9%, 할리데이비슨이 9% 각각 급등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인 기업들이 전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호조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 올라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이는 각각 월가 전망을 0.1%포인트 밑돈 것이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10월 주택시장지수는 63으로 전월의 65에서 하락했으나 시장 예상과는 부합했다. 9월 수치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주택경기는 호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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